평소 육고기를 싫어하는지라  계란이나 생선류로 단백질 섭취를 대체하고 있었는데

최근 AI에 이어 살충제 파동까지 이어지는 바람에 계란도 못먹고

더운 여름 지나고 나니 살도 너무 빠지고 체력이 달려 허덕거리던 와중에 동네 친한언니의 소개로 알게된 쏘이마루..

예전에 하나로마트에서 콩고기를 샀다가 실패했던 경험이 있어 망설이다 일단 베리너겟과 쏘이너비안 두개만 먹어보았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 5개 중에 4개 정도? ^^

베리너겟은 닭고기 맛이 나는 튀김류 느낌이었어요.

살짝 매콤한 맛이 있어 느끼함없이 깔끔했고 전 튀기지 않고 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구웠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아주 쫄깃했어요.

개인적으로 조금 덜 쫄깃했으면 좋았겠다고 느꼈네요^^

소이 너비안은 네모난 동그랑땡 먹는 느낌? 암튼 담백해서 좋았어요.

예전에 먹어봤던 콩고기는 조미료느낌이 너무 많이나서 못먹었는데 짜지도 않고 저에겐 딱 좋았네요.

남편은 조금 심심하게 느껴진다해서 같이 넣어보내주신 소스에 버부려 주었더니 맛있다구 ㅎㅎ

중딩 아들은 베리너겟이 치킨 먹는 느낌이라 더 맛있었다하고 남편은 쏘이너비안이 더 맛있답니다.

저도 둘다 대체로 맛있었고 고기안먹는 제겐 적절한 음식을 발견하게 되어 반가웠네요.